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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칼럼 김창진
부국의 조건
로마제국의 번영과 쇠락을 거울로 하여
공영방송에서 타큐멘터리로 방영된 적이 있고, 책으로도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던 ‘부국의 조건'(KBS ‘부국의 조건' 제작팀 지음) 에 나오는 내용을 일부 요약 발췌하여 소개할까 합니다.
고대 제국 로마의 번영과 쇠락 과정을 관찰하며, 제도의 변화가 한 나라의 흥망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길을 냈다 .정복전쟁에서 군대가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하려는 이유였지만 이 길들은 이후에 상업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허언이 아닐 정도로 유럽의 많은 길은 로마인에 의해 만들어 졌다.
상하수도 시설을 비롯한 물질문명은 로마인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그들은 가정에서 물을 받아 쓰고 매일 목욕을 할 수 있는 생활을 이미 2,000년 전에 누리고 있었다. 이는 오늘날에도 빈국의 사람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일상이다.
오늘날에도 많은 국가의 헌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로마법은 “법은 모든 이에게 평등하다”는 기치를 내 걸었다. 이는 몇몇 사람에게만 특권과 부가 집중되는 현상을 막고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장치로 작용했다.
문필가이자 정치가인 키케로가 “우리는 모두 자유롭기 위해 복종한다”는 글을 남겼듯이 로마 사람들은 자신이 자유로운 존재로서 법의 보호를 받는다고 확신했다.
이것은 로마를 부강한 나라로 이끄는 동력이 되어주었다.
로마는 귀족의 원로원과 평민의 호민관제도에 의하여 견제와 균형이 가능했고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했던 공화정 시대에는 번성하였고, 황제라는 1인의 절대 권력자에 의하여 통치되던 시기인 황제정 시대부터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 사실에 대하여는 여러 역사적 입증자료가 있다.
호민관은 로마 공화정을 상징하는 제도로 평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이다. 호민관은 평민계급에서 선출되었으며 선출 방식 또한 매년 평민들이 직접선거로 뽑았다. 그야말로 평민에 의해 평민의 대표를 세우는 것이다. 이렇게 선출된 호민관은 평민들의 요구를 대변하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했다.
이렇게 로마 공화정에서는 귀족들을 대변하는 원로원과 평민을 대변하는 호민관이 서로 소통하는 정치 시스템이 수립되었다,
아우구스투스는 호민관의 권리를 황제에게 귀속시키면서 호민관 제도를 사실상 폐지해버렸다. 황제를 견제했던 원로원의 영향력도 점차 약화되었고, 로마 정치의 미덕이었던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경제도 하락세를 떼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경제발전에는 ‘발명을 위한 연구', ‘혁신을 위한 개발‘, '상품화‘라는 3단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에서 경제발전의 필수 조건이 된다.
호민관 제도 같은 포용적 제도는 로마 번영의 열쇠였다. 하지만 그 제도를 무너뜨리고 대신 모든 권력이 황제에게 집중되는 상황이 전개되는 순간 로마의 몰락은 예정된 수순처럼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로마 제국의 멸망을 통해 우리는 포용적 정치제도가 한국가의 번영과 발전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배율 수 있다.
기업이라는 조직도 롱런하고 성장하는 기업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중요시하고 수직적 소통뿐만 아니라 수평적 소통도 중요시 합니다. 소통은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중요하고 소통은 반드시 교육이 동반되어야 지속 가능합니다. 교육에 의하여 회사의 문화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회사에 있어서 문화는 나라에 있어서 제도의 변화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본 칼럼 코너는 웹진을 받아보시는 세림세무법인의 고객님과 많은 일반 독자님들께서 기업 경영에 작은 모티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과 지혜로운 삶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도움이 될 내용들의 도서나 칼럼을 선정하여, 원문의 내용을 가능하면 많이 살려서 전달하는 것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좋은 주제나 도서 등이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다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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