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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투명하고 원칙을 지켜야 더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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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진
조회수
1,295
날짜
2015-08-10
첨부파일

세림칼럼                                                                                                 김창진

 

투명하고 원칙을 지켜야 더 강해질 수 있다

 

메르스로 온 나라가 두어 달 동안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로인한 손실은 나라 전체적으로도 엄청난 규모이고 피해를 본 개인들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경제 성장율에 영향을 미쳤을 정도이니 그 손실이 가슴 아품니다.

중국 관광객이 끊겨서 텅빈 공항의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그 것은 빙산의 일각이고 우리의 일상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그 여파로 우리가 감내해야할 경제적 어려움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데 두려움이 더해집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들이 호소하는 어려움은 메르스로 인한 사회적인 활력의 감소로 인해 소비 활동이 위축되어 수요 감소가 각 부분에 나타나는 것이, 그래서 직접적으로 매출 감소로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그에 대한 대책으로 추경 편성 등 다양한 대책을 내 놓고 있지만, 모든 부분을 어루만질 수는 없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어째든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그 상처는 치유가 되겠고, 되어야 겠지요.

뒤돌아보면 이러한 일들이 이렇게 큰 사건이 되어야 했나하는 생각을 해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언론에서 메르스 전파 과정에 대하여, ‘이러 이러 했다면' 하며 가상의 시나리오를 이야기한 걸 보았는데, 무슨 일이든 지나고 나면 원인'도 명료해지고 해결책'도 쉽게 구할 수 있듯이, 이번 일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라의 경영이나 크고 작은 기업의 경영에 있어서도 이러한 기본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함께 음미해보고자 합니다.

메르스 전파의 연결고리 고리 마다에 있었던 병원들이(병원의 종사자들이) 좀 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였었더라면, 업무 매뉴얼을 제대로 갖추어 놓고 원칙을 좀 더 철저히 지켰더라면 초기에 너무나 쉽게 광범위하게 퍼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나의 최고의 병원이라는 곳에서는 내가 최고라는 명성과 자만심에만 도취 되지 말고 좀 더 겸손 했더라면, 명성을 더 빛나게 할 더 겸손한 마음으로 내가 제대로 원칙대로 일하고 있는가 ?' 매뉴얼에 따른 점검만 해보았더라도 일이 그렇게 크게 번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두뇌들이 모이고 최고의 의료기술이 모인 그러한 곳에서도 아주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니 최고의 의료기술도 웃음거리 밖에 않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인터넷 시대입니다. 어떠한 정보도 쉽게 통제되지 않는 그러한 시대입니다. 정보를 통제하려고 하면 일은 더 커집니다. 메르스 초기에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통제하려고 한 당국의 무모한 노력 때문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발생할 작은 손실을 생각하고 다른 지엽적이고 파생적인 부분을 생각하여 주저 주저한다면, 결정의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사회적인 의사결정이던 기업 경영에서의 의사결정이든 분명한 원칙이 있어야 하고 본래의 주된 부분에 대한 생각을 망각하고 주객이 전도된 의사결정을 한다면 그로 인한 기회비용을 대가로 치러야 할 것입니다. 국가 사회적으로는 국민에게 부담이 될 것이고, 기업에 있어서는 주주. 경영자. 종업원들이 그 부담을 나누어 가져야 할 것입니다.

실패를 교훈으로 삼는 지혜만 있다면 이번에 우리 사회가 치룬 홍역은 더 발전을 위한 수업료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 소통'을 많이 말하는데 소통의 전제가 투명입니다. ‘정보*의 투명한 공개가 소통의 시작이다' 할 수 있습니다.(*공적으로 공개하도록 된 정보의 성실한 공개를 의미함)

조직이 강하려면 좌우 상하간에 소통이 원활하여야합니다. 소통이 원활한 조직은 시너지가 배가됩니다.

사회조직이든 기업이든 원칙이 분명히 있어야 하고, 그 구성원은 본래의 역할, 즉 매뉴얼에 따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칙이 굳건한 조직은 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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