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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원칙에 충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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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진
조회수
1,581
날짜
2014-05-12
첨부파일

최근 한 달여 동안 우리 국민 모두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충격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하여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이들은 처음에는 충격 속에 놀라고, 어처구니 없는 사고 과정에 어이없어 분노하고, 내 아들 딸 같은 어린 학생들이 너무나도 많이 희생됨에 가슴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안타까워하고, 때로는 너무나 어이없는 짓을 한 자들에 대하여 분노하며 지내다 보니, 어느덧 사고가 난지 한 달이 흘러 버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무심히 흘러만 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약이 되어서는 안 될 일도 있기에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은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무치는 마음이 약간씩이나마 진정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왜 이러한 결과가 되었나?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모든 관계자가 수 백번 되 짚어 보고, 또 생각해보고,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간이 약이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떠한 사회이든 어떠한 조직에서든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평소에 잘 대비하고 훈련하였다면 그 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더 최소화 되겠지만, 어쨌든 부득이 사고가 났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하여 지극히 평범하지만 원리적인 해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1.원칙에 충실하기

국가라는 큰 조직체뿐만 아니라 사조직인 회사가 잘 꾸려져나가는 데도 수많은 법규나 제도 등의 이름으로 규칙들이 존재하게 되는데, 그 구성원들 각자는 그 사회, 그 조직체에 존재하는 최소한의 규칙들을 지켜 나가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구성원들이 그 규칙들을 충실히 잘 지킬수록 그 사회, 그 조직체는 튼실한 사회, 튼실한 조직체가 됩니다. 오히려 구성원들이 규칙들을 잘 지킬수록, 규칙은 덜 엄격해지고 규칙들이 줄어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당연히 사고도 줄어 들것이고, 사고의 피해도 훨씬 작을 것입니다.

2.의무(직분)에 충실하기

나라의 공복이든 기업의 임직원이든 그 직책에 걸맞게 부여받은 임무(의무)가 있을 것입니다. 누구든 그 부여받은 본래의 직무에 충실히 한다면, 설사 사고가 난다하더라도 그 사고는 피해가 최소화 될 것이고, 복구도 빨리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 구성원 각자가 본인들의 임무에 충실히 했다면, 그 조직은 이미 튼튼한 조직이 되어 있어서 사고의 가능성이 최소화된 상태일 것입니다.

3.가치관을 공유하기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그 조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규칙을 잘 지키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다하게 할 것인가 ?

그 사회, 그 조직체의 가치관을 그 조직원이 공유하도록 하여야 조직원들이 조직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규칙을 지키고, 부여받은 임무(의무)를 창의적으로 충실히 다하고자 할 것입니다.

(이하 내용 인용, 전성철 IGM 세계경영연구원 원장 가치관 경영' 칼럼에서)

조직원이 조직의 가치관을 공유하게 하려면, 먼저 사명감을 가지게 하여야 하고, 조직의핵심가치를 공유하여야 하고, 조직원에게 (Vision)”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분노가 들끓고 하늘을 원망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내일은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벌렁거리는 마음을 잠시 누르고 이 글을 써보았습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경영도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생각을 나눔해 봅니다.

삼가 명복과 위로를 드립니다. 

  김창진 (taxmgt@taxe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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